"극도의 긴장감 어느정도 적응해가"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1-29 16: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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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이틀째 연평도 주민들… 우체국 금융업무 정상적 수행 [시민일보] 한미 연합훈련 2일차인 29일 연평도 주민과 공무원들은 극도의 긴장감에 어느 정도 적응해가고 있는 분위기다.

최고령인 이유성 옹(83·남)의 딸인 이기옥씨(50·여)는 "대피소에 갈 준비를 해놓긴 했지만 어제보다는 불안감이 덜하다"고 말했다.

고령인 김상숙씨(79·여)도 안부전화에 "잘 지낸다"며 "어제보다 낫다"고 답했다.

연평도 매표소 직원인 송영옥씨(49·여)는 대피 준비도 하지 않고 있다. 송씨는 "불안하지 않다"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인천 중부경찰서 연평파출소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력을 증강했다. 전날 26명이 도착해 현재 경찰관 수는 31명이다. 파출소는 향후 평균 인원을 35명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연평우체국도 현재 금융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단 우편업무는 아직 재개되지 않았다.

해병연평부대는 오전 8시44분께 주민들에게 "야간에는 통행을 자제해주시고 초병근무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포탄 잔해물을 발견할 경우 인천으로 가져가지 말고 종합대책본부로 가져와달라"며 "잔해물 반출 시 관련 법규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방송했다.

연평면사무소는 북한군 포격 등 유사 시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릴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한편 한미 양국은 이날 항공기의 실무장 폭격과 함포 사격 등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대공방어 및 강습훈련, 잠수함 탐지·방어훈련, 연합기동군수훈련 등 고난도 정밀전술 훈련이다.

양국의 이지스함은 서해 격렬비열도 부근까지 북상해 가상의 적 전투기와 지대함 미사일을 공중에서 탐지하고 방어하는 대공방어 훈련을 실시한다.

또 조지워싱턴호에 탑재된 전투기가 출격해 지대함 미사일 기지 등 가상의 목표물을 실제 타격하는 등 강습훈련도 진행한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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