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에 따르면 체류형 의료관광을 본격화를 위해 수원, 안양, 군포 등 중부권과 남양주 등 동부권의 의료기관 현황조사를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현황조사는 도와 시·군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의료상품 가치가 있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을 파악하고 있다.
체류형 의료관광은 도내 중소병원의 잠재 시장경쟁력이 우수한 의료상품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2009년 780만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의료 관광객 수가 6만명을 넘어서는 등 매년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증가 추세에 있다.
도내 외국인 관광객은 전체 780만명의 19.2%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대상 유치 등록 의료기관은 전국 1586개소의 2.8%인 188개소가 위치해 있다.
도내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관광형태는 타 지역에서 체류 및 주요일정을 보내고, 단일 관광코스로 경기도를 찾고 있다.
도는 이 같은 관광행태를 극복, 관광수입을 높이기 위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체류형 의료관광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권역별로 추진되는 체류형 의료관광은 중부권의 경우 수원, 안양, 군포의 산부인과 병의원을 특화, 대부도와 화성 등의 관광과 함께 쇼핑을 연계하는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권은 남양주의료원 등을 중심으로 한 건강검진을 테마로 가평과 양평에 산재해 있는 호수, 휴양림, 레포츠 등과 연계를 검토하고 있다.
북부권은 고양의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을 DMZ, 헤이리, 도라산 등 안보관광지와 연계하는 체류형 의료관광 특화상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도는 의료관광 특화상품 개발을 위한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께부터 개발 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개발상품의 시장화 및 성공 가능성 극대화를 위해 의료계 및 경기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을 개발 단계부터 참여시켜 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올해에는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어서 발로 현장을 누비는 일들이 많아 별도의 예산이 수반되지 않았다"며 "내년에 체류형 의료관광이 본격화되면 지정 병의원들의 시설 지원 등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돼 내부적으로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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