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포성 소리에 숨 죽인 '2시간 40분'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1-28 16: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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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사령관 도착때 발사… 남쪽선 거의 안들려 대피방송 안해 [시민일보]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이 26일 낮 연평도에 도착해 현장을 둘러 볼 즈음 북한측에서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포성이 여러차례 들려 또 다시 연평도를 긴장케 했다.

2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포성이 관측된 시간은 낮 12시20분께부터 오후 3시 넘어서까지.

군 당국은 이날 6차례에 걸쳐 20여발의 포성이 들린 것으로 확인, 경위 파악에 나선 결과, 북한군 내부의 포 사격훈련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연평도에서 큰 소리는 아니었지만 포성이 희미하게나마 잇따라 들리자 주민들과 복구작업을 하던 한전 직원 등이 한때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군은 포성이 들리자 주요 도로를 차단하고 병력을 즉각 배치하는 등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췄다.

하지만 마을과 공공기관이 집중된 연평도 남쪽에서는 포성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아 긴박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면사무소는 군 당국에 포성과 관련된 상황을 문의했으며 별도로 대피 방송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군에서 별다른 지시가 내려오지 않자 면사무소 직원들은 마을 곳곳으로 보내 성황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포성이 다시 들리는 시각에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과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 등 국회 국방위원들은 연평도 해병대 연병장에 도착해 군의 방위태세를 점검하고 파괴된 민가를 둘러봤다.

이상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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