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민원전철은 출퇴근 길에도 관공서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행정서비스로, 29일 새벽 6시28분 서동탄에서 성북으로 출발하는 전철 1호선을 시작으로 1일 4회 운행한다.
공공청사나 버스를 이용한 민원실 등 일정한 공간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된 민원서비스는 있었지만 경기도 민원전철처럼 움직이는 공간에서의 민원서비스는 세계 최초다.
민원전철에서 받을 수 있는 민원행정서비스는 생활민원, 일자리, 사회복지, 건강, 서민금융상담 등 5가지 종류다.
특히 민원전철에는 젖먹이 아이를 동반한 젊은 엄마들이 수유할 수 있도록 수유실과 임산부 좌석도 마련했다.
도는 민원전철을 운영하는 이유로 전철 1호선이 서울로 이동하는 경기도민의 중요한 교통수단이란 점을 꼽고 있다.
전철 1호선의 이용객은 하루 평균 184만 여명이며, 대부분이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과 대학생 등으로 시간이 없어서 관공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도가 사전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95.1%가 '민원전철 이용의사'를 밝혔으며, 79.3%가 '도움이 될 것, 52.1%는 '시간절약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민원전철 운행 배경에는 민선 5기 김문수 지사의 '현장행정, 도민밀착행정'이 깔려있다.
김 지사는 취임 후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를 외치며 공직자들에게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도 관계자는 "민원전철이야말로 현장행정, 도민밀착행정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며 "도민들을 찾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민원전철이 도민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전철내 전시회, 교양강좌, 도립 국악단 공연, 경기도 특산물 전시, 유명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김 지사와 허준영 철도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은 29일 오전 10시10분 민원전철에 탑승해 수원역부터 안양역까지 전철 이용객들과 함께하며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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