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은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이 결혼이주 1세대에 집중되고 있으나 매년 다문화가족 자녀의 수가 급속한 증가세(인천 전년대비 16%↑)를 보이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향후 다문화가족지원은 자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날 포럼은 ‘다문화가족 자녀 양육, 교육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개최하게 된 것이다.
포럼에서는 다문화 담당 공무원, 보육교사, 다문화중심학교 교사, 다문화관련 민간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학계 및 현장 경험자들이 발제자로 나서 다양한 정책들이 제안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경기대 최충옥 교수(경기도 다문화교육센터 소장)는 현행 다문화교육이 단일민족주의에 의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함양과 한국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에 머물고 있음을 지적하며 개방적이고 다원론적인 교육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 담당 교사역량 강화, 새로운 교수학습법 개발, 중도탈락자와 함께 중도입국자녀, 외국인노동자 자녀에 대한 관심,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취학전 아동교육 강화 등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본 포럼에서는 이완정 교수(인하대)와 송요현 팀장이 취학전 아동 양육과 교육문제를 각각 학계와 현장의 입장에서 다뤘고 김용희교수(경인교대), 신경순 장학사(인천시 교육청), 김영순교수와 오영훈연구원(인하대), 성상환 교수(서울대)는 제도권 초중등교육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장형심 교수가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 전반에 대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워크숍에서는 지난 한해 동안 다문화가족에 대한 방문교육 서비스사례를 중심으로 방문지도사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2011년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서비스 추진 방향에 대한 강의 및 토론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서비스는 각 지역에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할 수 없는 환경에 있는 다문화가족을 직접 찾아가 한국어교육, 자녀양육, 임신출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인천에는 83명의 방문지도사가 활동 중에 있으며 2011년에는 146명으로 방문지도사를 대폭 증원해 다문화가족에게 우리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들을 검토해 인천시 교육청과 다문화관련 유관기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가능한 시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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