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연평도… 주민 88% '엑소더스'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1-25 14: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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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추가도발 우려 탓… 이틀동안 155명 인천등으로 대피 [시민일보] 연평도 주민 대다수가 북한의 추가 도발을 우려해 인천 등지로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시소방안전본부와 옹진군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 기준 연평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 1756명 가운데 1555명(88.5%)이 섬을 떠났고 201명(11.5%)이 남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피 주민 가운데 학업, 취직 등을 이유로 연평도에 실제 거주하지 않는 395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1160명이 23~24일 2일간에 걸쳐 연평도를 빠져나온 셈이다.

지난 23일에는 주민 524명이 여객선 1척과 어선 19척을 타고 연평도를 떠났으며, 24일에는 636명이 해경 함정 2척과 해군 함정 2척, 옹진군 행정선 1척, 어선 13척을 타고 인천 등지로 대피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현재 연평도는 비상 상황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있다"며 "추가도발을 우려해 주민들 대다수가 연평도를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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