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구에 따르면 ‘바람의 길’은 조각가 안규철 작가의 작품으로 남산을 향해 배가 항해하는 형상의 대규모 작품으로, 한걸음-한걸음 올라감에 따라 넓게 펼쳐 보이는 한강과 불어오는 바람(風), 더불어 사람들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된 바람(願)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거대한 빌딩 숲 사이에서 사라진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오솔길을 만들고자 했으며, 바라보기만 하는 보통의 미술품과 달리 관람객이 직접 작품 위를 거닐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구 관계자는 “‘바람의 길’이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을 즐기며 생활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규철 작가는 서울대 조소과,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공공미술과 개념미술·설치미술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한걸음-한걸음 올라감에 따라 넓게 펼쳐 보이는 한강과 불어오는 바람(風), 더불어 사람들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된 바람(願)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바람의 길'의 조형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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