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구에 따르면 단절된 아파트 이웃 간의 상호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 구간의 보행자 전용도로를 전통체험공간이 가미된 오솔길 형태의 산책로와 도심 속 시골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행복 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숲길에는 시비석 2개소, 전통담과 수경시설 각각 3개소, 석등 10개소 등이 설치돼 전통의 멋스러움과 산책로의 운치를 살렸다.
또 대나무와 눈주목, 개쉬땅나무 등 14종 만6000여 주의 나무들과 4000여 본의 식물을 정성스럽게 심어 숲 속 싱그러움을 느끼게 함은 물론 에코로드 포장과 평상 및 데크 등을 설치해 주민 편의도 고려했다.
한편 이번 마을 숲길 조성사업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공사 과정 및 사후관리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진행됐다.
이는 과거 관 주도의 일방향식 사업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통로를 열어놓음으로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민원 중심의 선진 행정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지역 주민, 주민자치위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도심 속 마을 숲길 조성사업 주민협의회’는 현재까지 모두 3차례에 걸친 주민협의회 개최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사업 추진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1년간 공들여 왔던 ‘행복 길’이 준공돼 주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하다”며 “주민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행복 길’이 좀더 주민들에게 가깝고 친숙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810-7501)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연수구가 새롭게 조성한 동춘동 958-3번지 일대 도심 속 마을 숲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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