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형 대안학교 설립 제동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11-21 13: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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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비 51억중 단 한푼도 확보 못해 [시민일보] 인천시가 중도에 학업을 포기한 학생들을 위해 건립하려던 도시형 대안학교 설립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시가 7조원에 달하는 부채 부담과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한 수입금 감소에 따른 초 긴축재정에 들어서면서 대안학교 건립비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내년 초 인천해밀학교를 설립, 운영하고 오는 2013년 다문화 공립 대안학교를 개교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시는 남동구 구월동 옛 방송통신대학 인천학습관에 90억원을 들여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공부할 수 있는 해밀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해밀학교는 학급당 12명, 5학급으로 총 60명의 학생을 수용한다는 계획이었다. 시는 또 남동구 논현택지내 초·중등학교 통합 기숙형 다문화 공립 대안학교(14학급)를 지어 오는 2013년 개교할 예정이었다.

해밀학교에 지원하려는 시 지원 시설비는 27억원이었어며 다문화 공립 대안학교에 지원하려던 기숙사 시설비는 24억원 등 모두 51억원이었다.

나머지 사업비는 연차별로 국비와 교육청 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는 대안학교 개교를 위한 시설비를 단 한푼도 확보하지 못해 결국 대안학교 건립사업은 상당 기간 표류하게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시형 대안학교 설립 계획이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하게 돼 차질이 생기게 됐다"며 "그러나 사업비가 확보되는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인천지역 고등학교 학업 중단자는 1368명이며 초·중학교 학업 유예 및 면제자는 2108명이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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