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인천서 4만1506명 응시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1-18 16: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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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원 작년대비 6.1% 늘어나
市 57개 시험장 응원인파로 북적
인천경찰청 215명에 교통편의 제공

[시민일보]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인천지역 4만 1506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5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수험생 지난해 대비 6.1% 증가=이번 수능 시험은 1교시 언어, 2교시 수리, 3교시 외국어(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이며 이날 오후 6시 5분까지 진행된다.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인천지역 수험생은 남자 2만 1668명, 여자 1만 9838명 등 총 4만1506명으로 지난해 3만 9102명에 비해 6.1%(2404명) 늘었으며,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수험생은 휴대전화와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등의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갖고 들어갈 수 없으며, 신분증과 수험표는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험장 앞 응원전?=인천지역 57군데 시험장 앞에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 6시께 남동구 만수동 만수고(13시험장) 정문에도 응원 도구와 따뜻한 음료 등을 준비하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입실 완료시간이 다가오자 수험생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교가를 부르거나 '파이팅'을 외치는 등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인제고 한 학생은 "선배들을 응원키 위해 오전 6시께 집을 나섰다"며 "춥기는 했지만 선배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면서 버텼다"고 말했다.

또 "수능날만 되면 날씨가 부쩍 추워지는 것 같다"며 "선배들이 실력을 발휘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도림고 학생 10여명도 이날 수능시험을 치르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응원 피켓 등을 준비했다.

이들은 "선배들을 응원하면서 추위도 잊었다"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교사들도 수능시험을 치르는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모 고등학교 교사는 "이른 아침부터 1~2학년 학생들과 함께 나왔다"며 "선생님 얼굴을 보면 힘이 날 것 같다는 제자들의 얘기를 듣고 잠도 잊은 채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게 시험을 준비한 제자들이 대견하다"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끝까지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차량 지원에 안도=차가 밀리거나 시험장을 잘못 찾아갔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수험생 215명에게 시험장까지 데려다 주는 등의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유형별로 보면 시험장까지 가는 빈차를 태워준 경우가 1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순찰차량으로 시험장까지 데려다준 것이 71건 등이었다.

실제 경찰은 이날 오전 8시2분께 선학역 인근에서 시험장을 찾지 못한 이모양을 인천여고까지 사이드카를 이용해 데려다 줬다.

또 오전 7시50분께 시험장을 계산고로 혼동한 정모군을 계양고까지 무사히 데려다 줬다.

교통체증에 따른 수험생 운송작전도 벌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외곽순환도속도로 계양IC 인근에서 김모군이 "차량이 정체돼 시간 내 입실이 어려울 것 같다"는 요청을 받고 출동, 서운고에 도착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노력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날인만큼 지원 가능한 경찰력을 모두 동원했다"며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도착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돕기 인천시 등 관공서는 이날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췄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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