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윤석 의원(민주당·무안 신안)은 18일 국정감사에서 "인천경찰은 숭의동, 주안역, 학익동의 집장촌 일대의 성매매 단속을 하지 않는다고 보고한 반면 성매매업소는 지난 2008년 17곳에서 19곳으로 늘었다"며 "단속을 하지 않는 것은 성매매특별법을 무력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특히 "성매매 업소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면서 단속은 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전단속 정보나 통지, 업무와의 유착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난 3년간 10명의 경찰관이 성매매 관련으로 파면 등의 징계를 받았다"면서 "성매매 업소에게 단속정보를 제공하고 금품을 수수하거나 심지어 경찰이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까지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윤환 인천경찰청장은 "일부 경찰들의 비위가 적발된 것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현재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은 'G20' 회의를 앞두고 경찰의 보안 강화를 한결같이 주문했다.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은 "G20정상회의에 국가원수들이 90% 이상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고 나간다"면서 "아직도 국가를 혼란스럽게 하는 이적(?) 단원들이 인천지역에 꽤 있다고 생각한다"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유 의원은 또 "이번 정상회의는 인천공항에서 시작되고 모든 책임을 지고 있다. 굉장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면서 "환율과 경제, 환경, 화두가 돼야 하는데 테러와 폭력, 시위, 집회 등이 주가 되면 실패한 G20이라고 생각한다"고 염려했다.
민주당 최규식 의원은 "2002년 월드컵 때도 예행연습하고 운영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가장 시급히 보완해야 할 사안이 인천공항의 안전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상회의 앞두고 경찰청에서 앞으로 상황에 맞게 계획을 수립하고 인력도 확보, 유관기관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도 "얼마남지 않은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인천의 치안에 상당히 문제점 많다"면서 "인천지역 불법체류자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김윤환 청장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의 귀빈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만큼 철통보안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며 "보안 구축을 위해 경찰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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