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특수목적회사> 불필요땐 과감히 정리"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19 14: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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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밝혀 [시민일보] 송영길 인천시장이 특수목적을 위해 설립된 SPC(특수목적회사)에 대해 당초 목적에 맞지 않거나 불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히 정리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송 시장은 18일 열린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최규식 의원(민주, 서울 강북 을)이 "인천시 산하 공사, 공단이 출자해 설립된 SPC에 대해 시 입장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그는 아울러 "현재 설립돼 운영되고 있는 SPC는 목적과 다르게 전용된 것이 많은 편"이라면서 "특히 SPC간에 서로 투자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또 "A씨의 경우 4곳의 SPC에 사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이상 현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SPC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최 의원은 "시 산하 공사·공단이 출자해 설립한 SPC는 모두 18개로 파악하고 있다"며 "(목적에 맞지 않게) 인천관광공사는 송도글로벌캠퍼스 조성을 위해 설립된 SPC에 출자하고 도시개발공사는 인터넷 교육방송 사업 SPC에 출자하는 등 목적에 맞지 않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지방공사의 독립경영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시장 입맛대로 SPC출자가 가능하다"며 "목적에 맞지 않는 SPC는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거듭 지적했다.

한편 이춘희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남구 도화지구 개발사업을 벌이면서 손실 규모가 1000억 원에 달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SPC를 통한 사업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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