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부실시공 및 준공 지체보상금 문제로 소송에 걸려있는 인천시 중구 월미은하레일의 개통이 불투명하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총 연장 4968㎞에 약 840억원이 투입되는 '월미은하레일'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 2008년 6월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업체를 선정했다.
월미은하레일은 월미도와 인천역을 관광모노레일로 연결, 월미도권과 개항장권 연계를 통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 관광자원 활성화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당초 지난해 8월 공사를 완료하고 6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올 초(2월) 개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운전 중 2회에 걸쳐 사고가 발생, 1명이 타박상을 입고 주변 건물 일부가 파손되는 등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 현재까지 개통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안전성 문제로 개통이 불투명한 '월미은하레일'에 대해 시는 개통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시가 국회 행안위 소속 자유선진당 이명수, 미래연대 윤상일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드러났다.
시는 국감자료를 통해 이들 의원들에게 국내 최초 도입된 시설물임을 감안 분석기간이 상당기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즉 개통이 언제 될지 모른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재발방지를 위한 기술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보완조치 계획 적정여부 등을 전문가 또는 전문기관이 입회한 가운데 검증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시의회, 시, 시민단체 및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재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약 900억원을 투입해 설치한 모노레일이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개통을 못하고 있는 것은 전시행정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인천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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