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급공사 지역업체 참여 저조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13 16: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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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급률 26.3%·하도급률 31.6% 그쳐…발주부서 관심 부족 탓 [시민일보] 인천시를 비롯해 산하 39개 기관이 올 상반기까지 진행하고 있는 각종 공사 가운데 지역업체 원도급률이 26.3%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 및 산하기관 31개와 8개 공공기관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총 928건 9조9743억 원의 원도급액 가운데 지역업체 원도급률은 2조6191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역업체 하도급률은 전체 공사비 3조4040억원 가운데 31.6%에 머무른 1조745억 원이며 지역자재 사용률은 투입자재 총액 9718억 원 중 57.9%인 5623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이 지역업체 원도급 및 하도급률이 낮은 이유는 발주부서의 관심도 부족과 지역 건설업체간 협력 및 교류가 적은 것이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역인력 사용률은 투입 연인인원 354만 명 가운데 63.3%인 224만 명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장비 사용률은 투입장비 96만대 가운데 73.9%인 71만대로 집계됐다.

업체별 수주액별 순위를 보면 전국 업체 가운데 GS건설이 909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현대건설㈜이 8430억원, 코오롱건설㈜이 3590억원, 한진중공업㈜이 3590억원, ㈜포스코건설이 329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업체는 ㈜한양이 3291억원 , 진흥기업㈜이 1787억원, 경화건설㈜이 1735억원, 동우개발㈜이 1563억원, 벽산건설㈜이 1341억원㈜로 조사됐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사업 발주 과정에서 예산성립 이전에 분할발주를 적극 검토해 지역업체 참여기회를 높혀야 한다"며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지역업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사업의 경우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따라 용적률 인센티브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협력업체 만남의 날 등을 통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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