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경·기·도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13 15:09:4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홍수 발생 때 피난민 수용능력 5.9%에 그쳐 [시민일보] 경기도내 대규모 홍수 발생 시 한강수계 지자체의 피난민 수용능력이 5.9%에 불과, 도민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해양위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경북 영천)에 따르면 하남, 남양주, 구리 등 한강과 맞닿은 도내 지자체 10곳의 총 인구는 458만8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폭우 등에 의한 홍수류 월류 및 제방파괴 등으로 인한 홍수범람 시 이들 10곳의 피난민 수용 능력은 25만9000여명으로 수용능력이 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별로는 구리시 수용률이 41.4%로 가장 높은 반면 고양시 수용률은 전체 93만8000여 명의 1.7%인 1만6000여명 수용에 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구리시와 하남시를 제외한 8곳의 수용률은 김포시 2.0%, 파주시 2.3%, 광명시 2.4%, 안양시 2.8% 등으로 모두 10% 이하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지자체의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피난민 수용능력을 확충하는 등 대안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고양시와 김포시의 경우 한강수계 홍수위험지도를 보면 한강과 맞닿은 곳의 수심이 5m 이상이거나 2~5m에 이르는 곳이 대부분인데 피난민 수용능력은 극히 저조,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내 지자체의 피난민 수용 시설수는 안양시가 158개로 가장 많았으며 부천시 91개, 구리시 72개, 고양시 69개, 파주시 62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