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교육감 'X파일' 즉각 수사하라"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13 14: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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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투서내용 속속 현실화…의혹해소 미진할 땐 좌시 않겠다""" [시민일보]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X파일'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은 사법당국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고 있어 실제로 수사로 이어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참여당은 12일 "사법당국은 나근형 교육감에 대한 수사를 즉각 진행해야 한다"면서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은 제2의 공정택, 또 다른 유명환인가?"라면서 "나근형 교육감은 공정택이 스승이고 유명환이 롤모델"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국민참여당은 또 "나 교육감을 둘러싼 뇌물수수와 인사비리, 불법선거자금 의혹과 딸 특혜채용 비리의혹을 보면 제2의 공정택, 또 다른 유명환을 보는 것 같다"며 "나 교육감은 이미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8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풍 피해 복구에 힘써야 할 시기에 시교육청 지원을 받는 사립학교장들과 골프모임을 가져 로비 의혹과 함께 부적절한 처신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며 나 교육감의 처신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또 "최근에는 나 교육감이 6·2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선거법을 위반하고 인사비리를 저질렀다는 내용을 담은 투서가 속속 현실화 되고 있다"며 임기 초기부터 연이어 터져 나오는 비리 의혹으로 나 교육감은 인천시의 교육행정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는 부적절하다는 인천시민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나 교육감을 압박했다.

국민참여당은 특히 "교육계는 'X파일' 파문을 교육계의 뿌리 깊은 부정과 비리의 사슬을 끊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사법당국은 나 교육감의 딸 특혜채용 비리 사건뿐 아니라 나 교육감을 둘러싸고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수사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혐의가 드러나면 일벌백계로 다스려 다시는 교육계에 이와 같은 비리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 국민참여당은 검찰 수사를 예의주시하여 의혹 해소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교육비리근절을 위한 시민모임도 "나 교육감의 X파일은 이미 일정부분 신빙성이 있기 때문에 수사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사법당국의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 교육감의 'X파일' 파문과 관련해 사법당국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수사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며 선관위는 사법당국의 수사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나근형 교육감의 투서 내용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수사로 이어질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서가 접수된 만큼 사실관계 확인에 대한 조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부분"이라며 "현재 검찰과 경찰에서도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나근형 교육감은 국정감사에서 "투서의 내용처럼 선거법을 위반했다면 교육감직을 바로 사퇴할 것"이라고 'X파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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