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지역내 외투기업 225개사를 대상으로 규모 및 현황 등을 조사한 실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인천의 외투기업은 지난 2000년부터 10년간 연도별 평균 약 29.8%의 성장세를 유지해 왔으며 현재(7월기준) 1154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사업체 중 외투기업 비중은 0.7%로 매우 미미하지만 국내 광역시에 비하면 가장 많은 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만4489개 외투기업 중 인천은 8.0% 비중으로 주요 광역시의 모든 외투기업을 합친 비중보다도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로 도, 소매업이 전체 외투기업의 72.2%를 차지했으며 제조업은 20.3%, 운수업(1.2%), 건설업(0.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6대 광역시 중 인천은 제조업 비중이 20.3%로 가장 낮게 나타난 반면, 인천과 비슷한 제조업 중심 도시 울산은 제조업 외투기업 비중이 무려 61.7%를 차지하고 있어 상반된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비교적 인천과 근접한 중국, 일본등 아주지역 국가에서의 투자가 60.1%로 가장 많았다. 지역내 외투기업이 인천에 투자한 동기로는 수도권과 근접한 내수시장의 장점이 24.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생산 효율성 및 시장성장 잠재력(22.2%)이 뒤를 이었다.
인천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6.5%로 나타나 전체 기업의 3분의 1 이상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항만 등 주변 인프라의 편리성'에 대한 입지여건을 묻는 설문에 무려 63.6%의 기업이 만족하고 있었고 '제3국시장 진출 용이성'에 대한 외투기업 환경도 전체 과반수가 넘는 51.1%의 기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반시설·주거환경(43.1%)과 높은 부지가격(39.6%)에 대해선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외투기업 유치 확대를 위한 3대 선결과제는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확대(25.8%)와 수도권 규제 등 규제완화(25.3%) 그리고 경제자유구역 활성화(18.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앞으로 외국인투자가 증가될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효율적인 외투기업 지원·관리 위한 지역내 협의체 구성 등 전담 기관이 필요하다"며 "저렴한 가격에 부지공급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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