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고교생 창의·서술형 평가 내년 첫 실시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0-12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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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 전국 최초로 고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서술형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평가는 희망하는 학교와 학생에 한해 국어와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목에 걸쳐 시행된다.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에 따라 시행 과목을 학교 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 실시할 수도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를 학생 서열화 자료가 산출되지 않도록 5지 선택형이 아닌 질적평가 형태로 설계한 뒤 문항원안과 채점 기준안 등 평가도구를 제공한다.

평가 결과는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에 맞는 수업 설계를 위한 기초 자료와 학생 상담 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현장의 수업과 평가 방법을 개선하고, 학생의 문제 해결 능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높이기 위해 올 1학기부터 교내 지필평가 배점의 20% 이상을 서술형 평가로 시행토록 학업성적관리시행 지침에 규정하는 등 서술형평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서술형 평가문항의 실제'를 발간해 보급하고 지난달 3일에는 도내 전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서술형 평가문항의 제작과 채점과 관련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서술형 평가는 서열 경쟁 위주의 학교 문화를 창의성 신장과 다양성 존중의 학교 문화로 전환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평가 방법의 혁신을 통한 교수·학습 방법의 총체적 변화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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