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천시에 따르면 아침, 저녁으로 많은 시민들이 운동하는 중앙공원의 조깅로가 차도와 인접해 자동차 매연 등에 완전히 오픈돼 있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우려가 제기돼 공원 안쪽으로 코스를 변경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재생과 나눔의 창조도시를 표방하는 김만수 시장의 제안에서 시작된 것으로 중앙공원 웰빙 조깅로 조성사업은 기존에 이용하고 있는 조깅로 재포장을 위한 예산으로 공사가 진행돼 추가 비용 없이 새로운 조깅로를 확보하게 된다.
새롭게 조성되는 중앙공원 웰빙 조깅로는 우선 코스를 공원 안쪽으로 변경하고 운동시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연고무를 주원료로 한 EPDM 칼라 고무칩 소재로 포장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조깅로 2개소에 마루형 정자를 설치,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스변경으로 인해 트랙 길이는 현재 1.6km보다 200m 짧아진 1.4km이지만 차량에서 배출되는 매연으로부터는 상당부분 보호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만수 시장은 "차도에 온전히 오픈된 조깅로에서 매연을 뿜고 질주하는 자동차 뒤를 따라 걷고 달리는 시민들을 바라보면서 조깅로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건강을 다지기 위해 시간과 꾸준한 노력을 투자했는데 조깅을 통해 평소 몇 배가 되는 매연속의 중금속을 들여 마셨다면 운동전 보다 오히려 몸에 해를 초래했다면 얼마나 황당한 일이겠냐며 쾌적하고 안전한 조깅로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단장되는 중앙공원 웰빙 조깅로는 오는 11월 준공예정이며 공사기간 동안에도 시민들은 기존의 조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부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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