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가구에 양수기 무료설치…강서구, 3000가구에 14억 투입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10-12 14: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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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 추석연휴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내 3000가구에 대해 총 1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 상반기까지 집수정, 양수기 등을 무료로 설치해준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하수관로를 확대 개량(시간당 75mm→95mm)해 하수 유출량을 늘리고, 저지대에 지하 빗물 저류조를 설치해야 하지만 시급하게 추진하기가 어려움에 따라 구는 서민생활 보호차원과 단기대책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전 가구에 대해 집수정, 양수기, 하수역류방지시설를 무료로 설치해주기로 했다.

집수정, 양수기, 하수역류방지시설은 총 14억5000만원에 예산을 들여 설치하는 것으로, 먼저 건물과 도로 사이에 여유 공간이 있는경우 1000가구를 대상으로는 집수정과 양수기를 설치해주고, 저지대의 빗물이 월류하는 1000가구는 역류방지기와 양수기를, 하수도관에서 내부로 역류하는 가구 1000가구에도 역류방지기를 설치해준다.

또한 일정량의 펌프 300대를 구·동에 비치, 정전가구를 위한 엔진 펌프도 설치하고, 매년 우기 전에 설치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폭우 시 제때 활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 상태를 무상으로 점검도 해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하주택의 경우 집수정, 양수기, 하수역류방지시설을 설치하면 역류로 인한 침수를 상당부분 방지할 수 있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에 꼭 필요한 양수기를 기증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600-6955)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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