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중국인들에 대한 비자발급 완화 등의 조치가 이뤄지면서 중국인들이 올 상반기 동안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한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무려 58%나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 경우 중국인들이 이용한 매출실적은 452억으로 전체 매출 규모 5736억 원의 8%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 동안의 중국인 매출은 781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 6728억 원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본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동안 전체 매출액의 20%에 달하는 1141억 원을 사용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전체 매출액의 10%에 불과한 7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한 중국인 월 평균 매출은 4.5% 성장했지만 일본인 매출액은 월 평균 3.5%감소했다.
미국 등 기타 국가 이용객들은 지난해 상반기 동안 전체 매출액의 15%에 달하는 898억 원을 썼지만 올해에는 전체 매출액의 13%이르는 870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국인의 경우 지난해 경우 전체 매출액의 57%에 달하는 3244억 원을 면세점에서 사용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전체 매출액의 65%를 차지한 4375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권선택 국회의원(대전 중구, 자유선진당)은 "비자발급 간소화 등으로 중국인들이 인천공항을 쉽게 이용하면서 면세점 매출 규모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공항공사 역시 발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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