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시민의 혈세로 설립된 남양주도시공사(사장 염형민)가 시 자체 감사 결과 방만한 경영을 해 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남양주시 관계자는 지난 6월 7일부터 7일간 도시공사에 대한 종합 감사를 벌인 결과 업무추진비, 퇴직금 지급 등 36건에 대해 시정 및 주의 조치를 했으며, 직원 17명에 대해 징계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재정운영 실태에 대해 2억6천만원을 회수하고 170여만원을 변상 및 추가 지급하라고 지시했다는 것.
도시공사는 이번 감사에서 직원과 유관기관 등의 경조사시 경조금 외에 10만원 상당의 화환을 따로 전달하는 등 지난 ‘07년 11월부터 경조화환으로 49회에 걸쳐 총 1,348만원을 부당 지출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23일에는 금곡동의 7080라이브 카페와 노래방 등에서 63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해 지적받았다.
또한, 물품관리를 위해 비치해야 할 장부 및 대장이 전혀 없었으며, 지난해와 올해에 물품수급관리계획서를 수립하지 않고 업무용 차량을 1천만원에 구입하는 등 지난해 32건 7억1천7백만원과 올해에 26건 7억1천8백만원 등 총 14억3천만원의 물품을 임의로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시공사는 남양주센터 케이트볼장 법면보강공사 등 69건의 공사계약과 남양주도시공사 홈페이지 구축 등 32건의 용역계약 및 공사사무실 집기구입 등 70건의 물품구매계약에 대한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남양주도시공사는 지난 '07년 12월 남양주시에서 367억원(현물 출자 포함)을 전액 출자하여 설립됐으며, 67명의 정규직과 238명의 일용직으로 구성되어 남양주체육문화센터, 호평체육문화센터, 남양주 청소년 수련관, 와부체육문화센터, 시청사 외곽경비 등을 시에서 수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서강대 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인 양정 역세권 개발과 퇴계원 뉴타운지구의 군부대 부지 공동주택 시행, 팔당 폐철도 부지 레일바이크 사업 등에 민자를 유치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양주=고성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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