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경제협력위해 '영종~강화군' 연도교 건설 시급"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05 15: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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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비 지원 절실""" [시민일보] 인천시가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위한 인도적 지원사업을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광역교통망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제안을 내놨다.

인천시는 국토해양부 산하 지역발전위원회를 통해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거점지역 개발의 우선 해결 과제로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5일 밝혔다.

영종~강화군간 연도교 건설사업은 지난 6월 기공식을 가진 이후 시공사의 자금난과 부동산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종~강화간 연도교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8000여억원이 들어가며 길이 14.8㎞, 폭 30m에 달하는 연도교로 남북간 광역교통망 체계 구축에 가장 우선돼야 하는 사업이다. 시는 영종~강화간 연도교 건설사업을 착공되는 시점 이후 3년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영종~강화간 연도교 건설사업은 현 정부가 제시한 강화 북단~한강 하구 준설지역 총 면적 30만㎢ 규모의 강화 나들섬 조성에 따른 남국공동경제협력지역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계획돼 있는 도로다.

시 관계자는 "대북관계를 인도적 차원에서 풀어나가는 상황에서 장래 남북간의 경제 협력을 위해 우선적으로 영종~강화간 연도교 건설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민간기업이 경제난을 이유로 사업을 주춤거리는 상황에서 국비가 전폭적으로 지원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특히 영종~강화 연도교 사업이 추진되면 동시에 강화를 통해 개성과 해주로 연결되는 강화군 남북간 산업도로 건설도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위원회에 전달했다. 또 인천의 특성을 살려 항공과 해상 물류 인프라 조성도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 같은 광역교통망 체계가 구축되면 영종~강화군~개성~해주~남포~신의주~중국 횡단철도 연계를 통해 중국 및 유럽까지 육로를 통한 물류통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한국은 남북 단절로 인해 육로를 이용하지 못하는 섬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광역교통망체계가 구축되면 대륙의 기능이 되살아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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