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선현을 추모하는 마음, 섬김’이라는 주제로, 율곡선생의 삶과 사상을 되짚어 보는 ‘율곡사상 학술강연회’가 8일 시민회관에서 개최되며, 율곡선생의 유덕을 기리는 개막식과 율곡선생추향제, 구도장원공으로 명망이 높으셨던 선생의 장원급제 후 귀향 행렬을 재연한 ‘전통 유가행렬 재연 및 시민 길놀이’가 9일 법원읍 시가지와 율곡선생유적지에서 펼쳐진다. 또한 선생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파주 유적지 순례’도 마련된다.
‘문화로 이어오는 전통, 이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는 전통문화 축제인 율곡문화제의 색을 보다 선명히 보여줄 계획이다.
서예의 깊은 멋을 전해줄 전국율곡서예대전(7일~12일, 시민회관), 선비의 풍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전국한시백일장’, 공연이 아닌 실제 혼례를 전통방식대로 진행하는 ‘전통혼례’, 파주의 전설을 그림으로 표현해 낸 ‘파주이야기그림전’, 서각의 참 멋을 전해줄 ‘서각전시회’, 그리고 전통다례 시연, 전통예절교실, 민속놀이 마당 등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더해서 시민들의 흥겨운 어우러짐의 마당이 될 ‘경축전야제’(8일)와 ‘시민 길놀이’가 시민회관과 법원읍 시가지에서 각각 펼쳐지며,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한 ‘서원음악회’, 우리민족 고유의 소리와 무용으로 꾸며지는 ‘우리놀이한마당’이 가을 저녁을 풍요롭게 꾸며줄 예정이다.
율곡백일장, 사임당미술제 등 다양한 문예행사와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흥으로 어우러지는 축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 행사일인 9일이 ‘한글날’임을 감안해 파주의 저명한 한글학자인 석인 정태진 선생을 추모하는 ‘추모 전시회’와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참여하는 ‘우리말 겨루기’, 그리고 한글자모음 활자를 이용한 ‘한글엽서 꾸미기’ 등 관련 행사를 통해 축제의 의미를 한 층 더한다는 계획이다.
민태승 파주문화원장은 “율곡 선생을 위시로 선현들의 삶에 대한 ‘되돌아 봄’을 통해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배우고 자긍심을 고취하며, 나아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함께 어우러짐’을 통해 역사적, 민족적 일체감을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23회 율곡문화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나 파주문화원 홈페이지(www.pajucc.or.kr)를 참조하면 된다.
파주=조영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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