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로사업 직격탄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9-29 14:52: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정부, 내년 SOC예산 줄어 올보다 500억 지원 깎여 [시민일보] 정부가 SOC사업 예산을 줄이고 4대강사업에 집중투자해 국비지원으로 추진 중인 경기도 도로사업이 차질을 빚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정부가 내년예산을 편성하면서 SOC분야 예산을 8000억원 줄여 도내에서 추진중인 국도, 국가지원지방도, 광역도로 등 도로분야에 대한 내년 국비지원이 올해보다 26%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내년 도가 추진할 예정인 국도 등 각종 도로사업의 국비지원액이 올해보다 500억원 줄어들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정부예산안을 심의하면서 국도 1곳, 국가지원도 10곳, 광역도로 10곳 등 도내 21개 도로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규모를 1400억원으로 확정했다.

국비지원 규모는 서운~안성간 도로 180억원, 계수대로(광역) 12억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국비지원액(1900억원)보다 26%나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신규 도로사업은 전혀 추진할 수 없게 됐고, 기존에 계획된 도사업도 완공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같이 내년 국비지원규모가 감소한 것은 정부가 SOC사업예산을 줄여 4대강사업에 예산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28일 내년 예산안을 확정발표하면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3.2% 줄이고, 4대강 사업 예산은 계획대로 늘리기로 했다.

내년 사회간접투자예산은 올해 25조1000억원에서 24조3000억원으로 8000억원이 줄어든다. 삭감된 예산 대부분은 도로 건설 부문(8000억원 가량)에 집중됐다.

도 관계자는 “기재부 예산심의 결과, 내년 도로분야 국비지원 규모가 올해보다 500억원 정도 줄어들었다. 국회심의 결과에 따라 지원규모가 다소 변동될 수 있다”면서도 “국비지원액이 줄어들면서 도로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