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올 2분기 무역수지 53억8900만달러 흑자 기록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7-22 16: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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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후 9년만에 사상 최고 우리나라 전체 흑자 192억만달러 46% 해당

[시민일보] 인천국제공항의 2분기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개항 이후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4~6월(2분기) 인천공항의 무역수지가 53억8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01년 개항 이후 최고 흑자로 기록된 지난해 4분기 46억8300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이와 함께 공항세관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555억400만달러, 수입은 42% 늘어난 467억6300만달러로 87억41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특히 이같은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우리나라 전체 흑자 규모인 192억300만달러의 약 46%에 해당하는 규모로 인천공항을 통한 항공화물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는게 공항세관의 설명이다.

반도체 수출액이 전체의 32%인 175억3800만달러를 기록, 상반기 최대 수출 품목으로 나타났으며 무선통신기기 76억7000만달러(14%), 컴퓨터 23억400만달러(4%), 금·은·백금 17억700만달러(3%), 기구부품 14억800만달러(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입 품목을 보면 반도체가 71억8100만달러(15%) 어치가 수입돼 최대 수입 품목으로 기록됐고 반도체제조용장비 28억7000만달러(6%), 컴퓨터 24억600만
달러(5%), 농약·의약품 14억3800만달러(3%), 계측제어분석기 13억8200만달러(3%) 등의 순으로 수입이 많았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 활성화 등 세계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수출입업체의 통관을 지원키 위해 'Two-track 일괄통관심사제도'와 '24시간 수출입통관 시스템' 운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Two-track 일괄통관심사제는 법규 준수도가 높은 업체의 물품(저위험물품) 등을 보다 신속히 통관시키는 제도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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