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NEATT 두번째 공사중단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7-11 17: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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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서 대우건설에 공사대금 안줘… 재개시기 불투명 송도국제도시의 렌드마크 시설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공사가 두 번째 중단돼 방치되고 있다.

더욱이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은 시행사의 기성금 미지급으로 유치권행사에 들어가 자칫 국제적 망신거리가 되지나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11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73%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는 NEATT가 지난해에 이어 또 최근 공사가 중단돼 NEATT 매각을 전제로 한 리파이넨싱 진행 등을 구상하고 있다.

시행자 엔에스씨링키지제이차(NSIC 50%, 모건스텐리 50%)가 시공사인 대우건설에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지난달 공사를 최종 중단하고 유치권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 중단은 지난해 7월에 이은 두번째로 11개월만이며 첫번째는 10여일 만에 재게됐지만 이번에는 재개 시기가 불투명 하다. 대주단이 사업성을 이유로 자금을 풀지 않고 있으며 언제 자금을 풀지 기약없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행자가 여러 각도로 대주단과 접촉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주단이 언제 자금을 풀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시행자가 어떤 형태로든 자금을 확보하지 못 할 경우 공사 재게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시행사로부터 받지 못한 공사대금은 약 1000억 원, 포스코건설 400억 원 등 총 1400억 원의 공사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3%의 공정률을 보이다 공사가 중단된 NEATT의 당초 완공 시기는 지난 3월, 하지만 시행자는 자금 확보 어려움 등의 이유를 들어 완공 시기를 1년 연장 내년 3월로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에 시행사의 계획대로 완공될지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지금처럼 자금확보 어려움이 계속될경우 더 연장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NSIC 관계자는 "시공사와 원만한 해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의 상태를 그냥 방치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재무적 투자자(모건스텐리) 투자 중단 및 금융권 중단에 따른 사업자금 확보로 공사 중단이 반복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단기대출 통한 공사비 미지급 해소, 장기적으로 추가담보 등 사업성 보완 마련 또는 NEATT 매각을 전제로 한 리파이넨싱 진행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EATT에는 오티스 코리아와 미국 3M, CISCO가 임대차 합의한 상태이며, 호텔 및 콘도미니엄에 Ascott 그룹이 장기투숙 의향을 밝힌 상태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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