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복 구청장은 취임 인터뷰를 통해 "노후한 구도심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구민 모두가 낙오되는 사람 없이 다 같이 잘살고 중구를 만들겠다"며 “중구의 변화와 혁신적 발전이 절실히 필요한 이 시점에서 중구 주식회사의 미래를 제대로 디자인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그러면서 구도심권 주거환경 개선사업, 연안부두와 월미도를 연결하는 육교보도 설치사업, 영종, 용유 무의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 해소를 위한 제3연육교 건설사업을 핵심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특히 수도권 유일의 바다관광자원을 가진 중구를 국비, 시비 등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관광특구로서의 기반시설을 다져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관광브랜드로 새로 부활하는 중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찾겠다는 목표다.
다음은 김홍복 구청장과 인터뷰 한 일문일답 전문이다.
▲지자체가 모두 구도심에 대한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한 계획은?
중구는 근대화의 물꼬를 튼 개항의 선구지, 국제교류의 중심지다. 이러한 역사적, 지리적 배경을 가진 중구가 다른 지역의 신도시 개발에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도시로 각광 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중구의 확실한 발전을 위해 주민중심의 지역개발에 주력할 것이다. 오랜 기간 열악한 주거, 교통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녀를 뒷바라지 하며 생활해 온 우리 구민들을 위해 노후, 불량 건축물을 정비하고 주변지역과 조화되는 친환경 도시 건설을 통해 살기 좋고 쾌적한 도시 조성 하겠다.
이를 위해 구도심권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노후된 아파트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 연안지역 주민들의 환경대책과 연안부두와 월미도를 연결하는 육교보도 설치사업을 연구, 검토해 조속히 추진하고 제3연육교 건설로 영종, 용유 무의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보육 및 노인복지에 대한 주민들과 관심과 기대가 높다. 향후 이에 대한 정책방향은?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자립지원으로 사회참여를 확대시켜 소외되지 않고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한 도우미지원 서비스 강화와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같은 사회참여형 노인일자리 확대 등 고령화 시대에 소외된 어르신들의 여유롭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보육시설 확충 및 보육아동지원으로 자녀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들처럼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베푸는 돌봄이 서비스 지원, 빈곤아동과 가족을 위한 통합형 맞춤 전문서비스 제공 등 어렵고 고통 받는 사람이 골고루 복지혜택을 받도록 구석구석 살필 계획이다.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정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언급한다면?
앞으로는 우수한 인력과 창의력이 진정한 경쟁력인 시대다. 따라서 자라나는 중구 아이들의 인재양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교육기관 유치,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교육정책을 위해 교육전문가들과 직접 교육현장에서 고민하고 연구해 교육기관과 연계된 프로젝트를 추진, 혁신적인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우수학생 발굴, 육성은 물론 친환경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시설확대, 노후 학교 리모델링 사업,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 등 중구의 인재가 중구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양성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계획이 있다면?
과거 지역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동인천권, 신포권, 연안부두, 월미도, 차이나타운 등의 상가 활성화와 소규모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에 우선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이 담긴 상권 개발로 고객 유치와 함께 투자 심리를 유발시키고 소규모 중소기업을 위한 창업자금 지원, 공공기관 상품권 구매 확대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신포시장을 문화관광형 국제 상인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비 20억원을 중소기업청에 요청해 추진하는 한편 신포상가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35억원을 토대로 상가주변 기반시설을 확충해 명품상가로 키울 수 있는 마케팅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중구의 전통시장인 신포, 신흥 재래시장과 인천종합어시장의 종합적인 환경개선과 현대화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해 중구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자치단체들이 대부분 지역 특화사업들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중구만을 위한 지역특화사업에 대해 말한다면?
중구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바다관광 자원을 갖춘 도시로 국내, 외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도시다. 우리 근대사의 숨결이 어린 개항의 유산과 아름다운 섬과 서해바다 등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이용해 전통과 문화가 살아 있는 품격 높은 관광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답동성당의 성역화 추진, 차이나타운과 북성포구를 연계한 관광상품과 기독교 선교125주년 기념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영종 용궁사 주변 명소화 및 아트플랫폼과 연계한 예술 벼룩시장 개설 등 관광산업 개발 및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경제 활성화와 연결된 고부가가치의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
또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테마박물관 건립과 더불어 개항장 문화지구 관리 및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이 모든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시비 등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관광특구로서의 기반시설을 다져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관광브랜드로 새로 부활하는 중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찾겠다.
▲대다수의 자치단체장들이 주민들과의 소통을 최대 화두로 제시하고 있다. 주민들과 소통을 위한 구정방향은 무엇인가?
주민들과 행정기관간의 대화, 주민과 주민과의 대화 등 서로의 생각과 뜻을 공유하는 일이야 말로 지방행정을 이끌어 나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다. 결코 넘을 수 없는 벽이라 생각했던 갈등이나 난제도 마음을 터놓고 진솔한 대화를 자주 갖다 보면 한발 한발 그 벽을 넘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구민들과의 스스럼없는 대화를 위해 구청장실을 1층으로 옮기고 청장실 옆에 위민실을 설치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 또한 시민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중구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구민들의 의사가 구정에 직접 반영되도록 하겠다.
법률, 건축,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두고 법과 원칙에 따라 행정을 수행하되 구민들의 편에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로 구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정책 추진에 있어서는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예민한 사항은 무기명 창구를 개설해 각종 의견을 수렴하는 등 민생을 늘 살피면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행정을 실현하는 열린 구정을 운영하겠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설명= 김홍복 중구청장이 앞으로 중점 추진할 구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홍복 인천중구청장 프로필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약력
○ 출 생
1953. 4. 15
○ 학 력
▶ 운서초등학교 졸업
▶ 송도중학교 졸업
▶ 서울 영등포공업고등학교 졸업
▶ 협성대학교 도시행정학과 졸업
▶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 경 력
▶ 중구의회 초대의원 역임
▶ 민주평화통일 정책자문위원 역임
▶ 중구의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역임
▶ 중구토지평가위원 역임
▶ 농협중앙회 대의원 역임
▶ 농민신문사 이사 역임
▶ 중구농협 3대, 4대, 5대, 6대 조합장(16년간) 역임
▶ 현재 민선5기 제6대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 수 상
▶ 대통령 표창(노무현)
▶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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