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당선된 송영길 시장이 1일 민선5기 인천시장에 취임하면서 개발 중심이 경제자유구역에서 구도심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건설사들은 올 하반기에 공동주택 3393가구를 도심권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이후 인천 지역의 개발 초점은 경제자유구역에 맞춰져 왔다.
모든 행정력과 개발 호재가 경제자유구역에 집중되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불모지로 꼽혔던 인천지역으로 수도권 수요자가 몰리는가 하면 집값 상승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
반면 도심 지역은 경인선과 경인고속도로, 인천지하철이 지나고 인천시청 등 행정시설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이 표류하는가 하면 기존의 인구 유발시설까지 경제자유구역에 빼앗기면서 경쟁력을 상실해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는 송영길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서 인천의 개발 방향 수정은 불가피해졌다.
특히 송영길 인천시장은 3조 원의 도시재창조기금을 조성해 구도심을 살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혀 인천 도심 지역의 분양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이 인천지역 분양시장이 경제자유구역에서 도심권으로 옮겨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부건설 등 6개 건설사가 계양구 등 도심권에서 공동주택 339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오는 8월 계양구 귤현동 일대에 '계양센트레빌' 아파트 1425가구를 분양하는데 총 3개 단지 지하 2층~지상 15층 26개 동으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84~144㎡로 구성됐다.
대규모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와인바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는 인천국제공항철도·인천지하철1호선 환승역인 계양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이 인접해 있다.
지하철 7호선 연장 개통으로 주목 받는 부평구 부평동에서는 모처럼 1381가구 규모의 대형 브랜드 재건축아파트가 선보인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부평 5구역에 공급면적 80~148㎡ 규모의 아파트 총 1381가구 중 57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전철 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2011년 예정)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 남구 도화지구 주변에서는 대성산업이 도화2구역을 재개발 올 하반기에 공급면적 기준 85~138 ㎡ 총 265가구 가운데 1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 지하철 1호선 도화역 이용이 편리하며 경인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다. 학교 시설로는 도화초교, 대화초교가 인근에 있다.
한화건설은 1만2000여가구가 지어지는 인천 에코메트로지구 내에 연립주택 231가구를 이달 중 일반에 선보인다. 에코메트로는 도시개발지구로 서해바다를 바라다볼 수 있고 2㎞의 해변공원이 조성된다.
오는 2011년 말 오이도~송도를 잇는 수인선 소래역과 논현택지역이 개통될 예정이며 제3경인고속도로 이용으로 영동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또 남구 용현동에서 현대엠코가 공급면적 77~110㎡ 171가구 중 33가구를, 남동구 고잔동에서 한화건설이 공급면적 102~152㎡ 496가구 중 227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며 서구 가정동에서는 LH공사가 전용면적 78~111㎡ 714가구를 올해 내 분양할 예정이다.
윤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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