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당선자는 이날 시 도시계획국과 인천도시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 "구도심 개발이 정치적 접근 방식으로 졸속 추진됐고 도시재생사업 역시 면밀한 검토없이 무리하게 진행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도시기본계획은 개발지상주의적이고 인구, 세수 등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인 추산에 근거한 것"이라고 평가한 뒤 "시민들에게 실상을 알리고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의 목소리를 들어 바람직한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 당선자는 인천도개공의 부채액수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인천도개공은 오는 연말까지 채무액이 6조6000억원까지 늘어 부채 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84% 가량(241%→325%) 높아질 것으로 보고했다.
이럴 경우 인천시의 올해 말 예상 채무액 2조7500억원을 포함한 인천의 전체 부채 규모가 9조4000억원대에 이른다는 게 인수위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송 당선자는 "부채규모가 1주일 전 이뤄진 기획관리실 보고 액수와 차이가 많다"며 "재정 건전화를 위한 도개공의 의지가 미흡했다. 이에 대한 추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 당선자는 이날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근의 자전거도로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송 당선자는 "바람직한 목적의 사업이라도 시민불편을 가중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지역과 지형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 관련 기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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