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은 22일 논평을 통해 "인천시의원 당선자 절반 이상이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인사 청문제도 도입을 채택한 만큼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가 최근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한 신동근 당협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시의회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무부시장은 인천시정과 송영길 당선자의 정책을 중앙 정부와 국회, 시의회에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조정하는 정치적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송 당선자의 첫 인사인 정부부시장 내정자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인사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실련은 또 "그동안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인천경제청장,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대규모기업 사장 등은 산적한 지역현안의 중심에 서왔다"면서 "시민들을 대표해 이들에 대한 자질검증을 하겠다고 답변한 시의원들은 반드시 그 약속을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인천시의원에 당선된 선출직 30명 중 16명은 인천경실련이 제안한 정무부시장 등 주요 요직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또 송영길 당선자도 선거 공약으로 '인천경제청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제도화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시의회는 행정에 대한 견제·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그 첫 행보가 정무부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조기 제도화"라며 "송 당선자는 인사청문회 제도화 지원 차원에서 정무부시장의 임명을 제도화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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