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해양바이오 에너지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인천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해양바이오 생산기술개발 사업에 1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되면서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및 기능성 원료 제품 산업화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및 기능성 원료 제품 산업화 사업은 국비 18억 원과 민간자본 11억 원, 시비 3억6000만 원 등 총 32억6000만 원이 투입된다.
해양바이오 에너지 생산사업은 경제와 생태를 고려해 저탄소-소비 제로(waste zero)의 순환형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옹진군 도서 지역에 일차적으로 육상기원 해조류 연못을 조성해 산업화에 필요한 원료물질을 대량 생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연안 청정지역에 해상용 오션 월드 가든(해상 양식 시설)과 육상용 수직농장(vertical farm)을 신축해 어민들의 소득 증대와 관광산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원료를 개발해 국내 판매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시장으로 수출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바이오에너지를 비롯해 화장품원료, 식음료 등 400억 원의 매출효과와 598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초기 사업을 통해 확보된 천연 신소재와 수익금을 이용해 의약품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국토해양부로부터 바이오알코올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수 있는 해양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사업으로 국비 490억 원을 포함해 총 504억 원 규모로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2018년까지 10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영철 에너지정책 과장은 "앞으로 인천은 해양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민·관·산·학 등 모든 분야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해양에너지원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인천을 세계적인 해양에너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97.5㎿규모의 무의도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과 200㎿규모의 덕적도 조류발전단지 건설 등 자연을 이용한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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