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제품 757개 조달등록 말소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6-17 13: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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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기관 입찰 배제키로 [시민일보]조달청이 공공기관에 물품을 납품하는 제조업체의 직접생산 여부를 점검, 제조업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된 128개 업체 757개 제품의 조달등록을 말소해 공공기관 입찰에서 배제키로 했다.

17일 인천지방조달청 등에 따르면 조달 등록된 전국 2만1,600여개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다수제품 등록업체 179개 업체 2,387개 제품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128개 업체(71.5%)가 생산한 757개 제품(31.7%)이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업체의 제품은 저가낙찰 후 값싼 외국산 물품을 들여오거나, 저가 하청 생산으로 품질이 낮은 제품 등 부적격 제품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2차에 걸쳐 점검계획을 사전에 통보하고 자진말소 기간(2009.11~2010.1)을 부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적격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점검은 최근 나라장터를 통해 공공기관 입찰에 참여하려는 제조등록 업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조달입찰시 업체간 과열 경쟁과 낮은 품질의 제품으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은 물론 계약이행도 못하는 등 공공사업에 지장을 초래하는데 따른 조치다.

이번 직접생산점검으로 부적합 제품 757개를 등록취소시킴에 따라 자격 있는 성실한 제조업체의 공공기관 입찰 및 납품기회가 확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제조업체들의 기술개발 및 품질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조달청 관계자는 “허위등록업체는 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할 수 없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해 조달물자의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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