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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마포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지역 대표 연극단체인 극단 산울림과 협력해 고전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공연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2026 산울림 고전극장'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연을 통해 작품을 먼저 이해한 뒤 공연 관람으로 감상의 폭을 넓혀 고전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연은 오는 23일과 8월6일, 8월20일 총 3회에 걸쳐 오후 7시 마포중앙도서관 6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첫 번째 강연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강태경 교수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을 주제로 진행한다. 햄릿의 독백이 지닌 특성과 구성 원리를 정신분석학적 시각과 역사적 맥락에서 해석하고, 독백에서 대화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자아와 해방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8월6일에는 정암학당 강대진 연구원이 'AI 시대의 고전 읽기: 오뒷세이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AI 시대에도 고전 읽기가 필요한 이유와 함께 매력적인 서사가 만들어지는 구성 방식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8월20일에는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조성원 명예교수가 '그리스 신화와 여신·여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아테네 등 그리스 신화 속 여신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신화가 오늘날 던지는 의미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강연에서 다룬 작품을 실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강연 참석자를 위한 추첨 이벤트도 마련했다. 회차별로 3명을 선정해 1인당 2매의 극단 산울림 공연 관람권을 증정한다.
관람권은 각 강연과 연계된 '플레이위드 햄릿', '쿠쉬나메-끝나지 않는 이야기', '헤라·아프로디테·아르테미스-리부트' 공연에 사용할 수 있다.
연극과 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별 모집 인원은 70명이다. 참가 신청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마포중앙도서관 도서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고전은 시대를 넘어 오늘의 삶에도 깊은 질문과 통찰을 던지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구민들이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공연예술의 매력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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