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 본격화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29 15: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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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21억 투입 참꼬막 자원회복 사업 추진
해역 19곳 30ha 내달까지 치패 등 18톤 살포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은 참꼬막 자원회복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벌교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벌교꼬막 리본(Reborn)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향후 3년간 관련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참꼬막은 보성군을 대표하는 수산자원으로,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인 ‘벌교꼬막’으로 등록돼 있으며,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인 ‘뻘배어업’을 통해 채취되고 있다.

군은 전남도 참꼬막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남획 등의 영향으로 참꼬막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990년대 연간 2만톤에 달했던 생산량은 2010년 8500톤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최근에도 감소세가 이어져 2025년 군 자체 집계 생산량은 26톤에 그쳤다.

이에 군은 인구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와 도비·군비를 활용한 '참꼬막 대량생산 기반 구축 사업', '어장개발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올해 총 21억원을 투입해 종자 생산과 자원 방류, 서식환경 관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월 참꼬막 모패(각장 2.5cm) 4톤을 살포한 데 이어, 6월 말부터 7월까지 보성군 종묘배양장에서 생산한 인공종자인 치패(각장 1.5mm)와 중간패(각장 1.5cm) 총 18톤을 여자만 해역 19곳, 30ha에 걸쳐 살포할 예정이다.

또한 참꼬막 자원회복 사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생육 상황과 서식환경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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