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區 청사 노후·행정시설 분산··· 신청사 건립을”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29 12: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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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구 결의문 채택
"구정 최우선 과제 선정을
부지 선정·재원 조달해야"
▲ =결의안을 채택하고 구호를 외치는 강남구의회 의원들.(좌측 열네번째 이재진 의장, 열다섯번째 김현정 부의장, 첫 번째 강현섭 운영위원장, 열세 번째 이인선 행정안전위원장, 열한 번째 송영광 경제도시위원장, 다섯 번째 오온누리 복지문화위원장) (사진=강남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의회가 노후 청사와 분산된 행정시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부지 선정과 재원 조달 계획을 서둘러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구의회는 28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강남구 신청사 건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회는 새 청사가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을 넘어 문화·복지 기능과 휴식 공간을 갖춘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에서 주요 문제로 지목한 것은 행정시설의 분산이다. 구의회는 보건소와 도시관리공단 등 행정 관련 시설이 여러 곳에 나뉘어 있어 주민들이 업무를 처리하려고 여러 곳을 방문해야 하고, 부서 간 업무 연계와 행정 운영의 효율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현 청사의 부족한 주차 공간과 편의시설, 문화·복지 공간 역시 주민 이용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 강남구청사는 1975년 조달청 창고로 준공된 건물이다. 구의회는 준공 후 50여년이 지나면서 안전 확보와 유지보수에 매년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확대된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공간과 구조 모두 한계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이에 구의회는 결의문에 세 가지 요구사항을 담았다. 우선 강남구가 신청사 건립을 핵심 과제로 선정해 조속히 추진하고, 주민 접근성을 고려한 최적의 건립 대상지를 신속히 선정하도록 했다. 사업에 필요한 합리적인 재원 조달 계획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와 정부 관계기관에는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의회는 특히 신청사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낡은 건물을 새로 짓는 데 그치지 않고 흩어진 행정 기능을 연결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다.

결의문을 낭독한 이인선 의원은 신청사 건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원들은 신청사 건립의 즉각적인 추진을 요구하는 현수막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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