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 4일 총파업 예고··· 道, 비상수송대책본부 구성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4-09-01 12: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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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등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 등을 이유로 오는 4일 첫 차부터 시내버스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경기도가 실제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노조측은 공공관리제(준공영제) 시급 12.32% 인상, 민영제 시급 21.86% 인상 등을 회사측에 요구했으나 회사측은 재정여건상 노조측의 임금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3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 결렬시 4일 첫 차부터 시내버스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으로,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1만355대의 64%에 달하는 6606대가 파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시한 만료 전까지 노ㆍ사 대표를 설득하고 파업을 우려하는 여론 전달을 통해 파업 실행 직전까지 노ㆍ사 간 합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시ㆍ군 및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도는 파업 기간 시ㆍ군별 버스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지역과 지하철역을 탑승 거점으로 지정하고, 전세 및 관용버스 422대를 투입해 탑승 거점 간 순환 운행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동시에 마을버스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예비 차량을 시내버스 파업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ㆍ일반 택시 운행을 독려하고 버스정류장(버스베이) 주변에 택시가 집중 배차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의정부ㆍ김포ㆍ용인 경전철도 운행 시간 연장 및 증회ㆍ증차를 시행하고, 수도권 전철의 운행 시간 연장 및 증회·증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교통공사 및 코레일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과 도, 시ㆍ군 홈페이지 및 누리소통망(SNS), G버스 TV, 정류소 안내문 등을 통해 파업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대체 운송수단 홍보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노사 간의 합의가 조속하게 도출되길 바라며, 도는 임금협상 최종 조정시한까지 최선을 다해 중재할 것”이라며 “만일 파업 실행 여부가 확정되면 언론과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고, 시ㆍ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수송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도민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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