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1990년대 인천국제공항 건설과 대규모 도시개발 이전 영종도와 용유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들의 구술과 사진, 관련 자료를 통해 조명한다. 전시에는 토박이들의 농업과 어업 관련 자료, 6・25 피란민들이 조성한 ‘신불도 굴 양식장’, 아이들이 조기로 엿을 바꿔먹을 정도로 조기잡이가 성했던 ‘예단포’, 돼지를 잡고 칡덩굴을 엮어 제기(祭器)를 만들었던 ‘백운산 산신제’ 등 옛 영종·용유의 이야기와 90여 점의 관련 자료를 선보인다.
이 전시는 2012년부터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 박물관과 상호 협업을 통해 지역 문화를 발굴·소개하는 사업인 ‘K-museums 지역순회 공동기획전’으로서 기획됐다. 영종역사관은 2021년 협업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첫 번째로 공동기획전을 선보인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영종・용유 사람들의 고난 어린 삶과 고향 이야기를 기억하고 벽해상전이 된 영종국제도시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종역사관에서는 6월 25일 개막식을 개최한 뒤 25일부터 27일까지 무료 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종역사관 홈페이지 및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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