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99개 기관이 응모해 7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본선에 올랐으며, 완주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본선심사에서 현장발표 형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구는 마포중앙도서관·지역내 학교와 협업해 기획·개발한 ‘자유학년제 시범 모델’과 ‘한강 조정체험 아카데미’ 우수사례를 제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가 개발한 자유학년제 시범 모델은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창의성과 사고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포중앙도서관 청소년교육센터가 주축이 돼 공교육 시스템을 지원하는 교과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는 자유학년제 시범운영 학교로 진행된 성서중학교와 함께 수요일마다 교실이 아닌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화로 보는 인문학’, ‘신문으로 인성보물 찾기’, ‘만화스토리 창작’ 등의 창작 분야와 ‘앱인벤터를 활용한 드론제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애니메이션 더빙교실’ 등의 미디어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경진대회를 심사한 위원들은 “교육문제를 교육청의 몫으로만 보지 않고 지자체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교육문제에 적극 나섰다는 것에서 높이 살 만하다”며 “특히 한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함께 창의성·독창성 있는 소프트웨어를 겸비해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데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호평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4차산업이 본격화되면 지금의 일자리 중 절반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청소년들이 성장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과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이 새롭게 맞춰져야 한다”며 “구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공교육 시스템의 지원 및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서울시 지자체 3번째 규모인 50억원 상당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투입해 마포중앙도서관 청소년교육센터 전문인력과 학교 교사들이 협업해 교과연계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제공받지 못했던 진로·적성체험 과정으로 지금은 정규 교육과정의 교과목 형태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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