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고독사 없는 마포' 조례 제정에 앞서 고독사 위험이 높은 지역내 1인가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번 실태 조사는 지난 9~10월 지역내 중ㆍ장년 1인 가구 4645가구를 대상으로 1차 방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중 지원이 필요가구 679가구를 2차로 심층 조사했다.
조사기간에는 지역내 16개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자, 방문간호사, 통장 등 총 276명이 투입됐다.
구는 그간 고독사 연구 및 통계, 고독사 예방 토론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만 40~64세의 중ㆍ장년층 대상으로 고독사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익명성이 높아 고독사 발생 비율이 높은 지하, 옥탑 등의 다세대, 다가구 주택과 고시원, 쪽방, 노후 주택 거주자로 한정했다.
조사결과 대상자 51%는 기존 복지안전망내에 있는 법정저소득층과 기타 저소득층이었고, 나머지 49%는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의 주민들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자 대부분은 고시원이나 쪽방, 지하, 옥탑 등의 다세대(다가구) 주택에서 거주했다.
이들 중 61%는 월세로 생활하고 있었다.
또 절반은 건강상의 문제나 실직으로 직업이 없었고,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라도 과반수가 비정규직인 임시 일용직에 종사하고 있었다.
건강상태도 좋지 않아서 응답자의 62%가 신체적·심리적 질병 및 장애로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원을 필요한 439가구에 대해 심층상담을 진행했다.
그중 136가구는 기초생활보장과 긴급지원 등의 공적 급여를 연계했다.
또 총 443가구(중복 가구 포함)는 안부확인 및 사례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공적·민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독사 없는 마포’를 만들기 위해 직원 및 구민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및 홍보를 적극 실시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1인 가구의 증가 및 가족·사회 공동체의 해체로 고독사 발생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공동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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