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도심에 ‘친환경 열원 공급망’ 구축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9-05 12: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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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사업 착공해 11월부터 열원 공급
연간 28만Gcal 공급··· 4만가구 사용 가능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는 친환경 열원확보를 통한 지역내 냉·난방용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지역 냉·난방 열원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협약식은 시를 비롯해 SK인천석유화학(주)과 인천종합에너지(주), 청라에너지(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SK인천석유화학 생산공정의 열에너지와 집단에너지 공급사의 열배관망 네트워크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지역내 냉·난방용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열원공급 사업은 오는 2019년 3월 공사를 착공해 같은해 11월부터 열원공급이 개시된다.

총규모는 연간 약 28만Gcal로, 이는 약 4만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이는 37MW급 발전소 생산량에 해당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열원만큼 기존 발전소 가동을 줄일 경우, 연간 약 2만7000톤의 LNG 또는 5만6000톤의 유연탄 등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연간 5만톤의 온실가스 및 56톤의 질소산화물, 약 2톤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열회수공정 시설공사 등에 행·정책적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SK인천석유화학은 공정 변경을 통한 양질의 열원의 지속적 공급 가능한 조건을 갖춰 원도심지역 상생과 지역사회 기여를 도모하고, 인천종합에너지와 청라에너지는 열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원도심내 안정적 냉·난방 에너지 공급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신도시 및 원도심 개발에 따른 냉·난방 열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통한 열공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에너지 사용량 절감뿐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열원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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