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부설주차장 ‘야간 개방’하면 시설개선비 2000만원 지원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4-03 16: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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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주차공간 확보
교통유발부담금도 5%내 할인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가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추진, 지역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나섰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일 또는 야간에 비어 있는 부설주차장을 이웃과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유휴 주차공간을 개방하면 한면당 50만원이면 주차시설 확충이 가능하다.

대상은 야간 또는 전일 주차장을 개방하는 곳이다. 단, 주간만 개방하는 시설은 해당되지 않는다.

구는 2년 이상 약정하고 주차장 5면 이상을 개방하는 부설주차장에 CCTV·차단기 설치 등 시설개선 공사비를 투입한다. 야간만 개방할 경우 2000만원, 종일 개방하는 경우 2500만원이다.

이외에도 주차장 배상책임보험료를 연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시설개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개방주차장 이용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5% 이내에서 할인해 준다.

또 ‘고마운 나눔 주차장’ 안내팻말을 부착해 참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의 참여를 유도한다.

주차요금은 월 2~5만원 수준으로 수입은 전액 건물주에게 돌아간다. 이용시간은 오후 6시~다음날 오전 8시다. 요금과 개방시간은 건물주와 이용자가 협의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구는 현재 부설주차장 7곳, 310면을 개방해 운영 중이며, 올해 주차장 80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종교시설, 학교, 일반건축물 등 개방 가능성이 높은 대상지를 발굴해 참여를 유도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강남구청 교통정책과로 문의 후 방문하거나 서울주차정보안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동명 구 교통정책과장은 “주택가 밀집지역의 경우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통해 주차난 해소와 주민갈등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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