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지하주차장 소화기 위치 파악 더 쉽고 빠르게!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4-0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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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설치기둥만 다른 색으로 도색 예정
이달 공영주차장 우선 시행·민간 건물 참여도 독려

▲ 개선 후(가상이미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가 화재 발생시 지하주차장내에서 소화기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재빠른 소화기 위치확인’ 사업을 실시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소화기구가 설치된 주차장내 기둥을 주변과 다른 색으로 도색해 화재시 소화기 위치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구는 범죄예방 디자인 개발자인 한국셉테드학회 이경훈 교수(고려대 건축학과)에게 자문을 구하고, 소방서와 협의를 실시했다.

우선 구는 이달부터 공영주차장 및 문화센터를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다. 이후 민간시설물 중 공동주택은 공동주택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일반 건축물은 건축심의시 사업 참여 등을 독려해 시행할 계획이다.

또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초고층 및 지하복합연계 건축물과 종합병원 등 지역내 민간건축물도 시민 홍보 및 참여 독려를 통해 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 주민들의 화재 초기대응력 강화와 안전에 대한 관심도 증가를 위해 신축건물은 물론 기존 건물에서도 적용이 쉽도록 ▲배경 도색·도안의 개발 ▲비상벨 및 손전등·자동 심장 충격기를 갖춘 비상 기구함 설치를 행정안전부·소방청에 건의하는 등 본 사업의 제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신동업 구 재난안전과장은 “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한 제천 스포츠센터 및 밀양세종병원 화재참사는 초기대응 미숙과 안전 불감증이 복합적으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번 사업이 화재진압 골든타임(5분)을 위한 시민의 초기대응력을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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