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택가 뒷골목 재활용 쓰레기더미 사라진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2-01 15: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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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5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700개 무상 지원
▲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가 지역내 뒷골목의 도시 미관향상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5가구 이상 소규모 공동(단독)주택 등에 ‘기능성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현재 구는 분리수거대를 지난해 총 6085가구가 이용할 수 있도록 549개를 설치했으며, 주민들의 좋은 반응이 많아져 올해는 700개를 선착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분리수거대는 심플한 디자인의 철제 구조물로 제작됐다. 비닐류,병류,캔·고철 등 5종을 분리 배출토록 구성(가로 2m, 세로 0.5m.높이 0.85m 규격), 뒷면에 그물망을 추가 설치해 쓰레기가 넘치는 일이 없도록 했다. 특히 빗물고임으로 인해 악취가 생긴다는 주민 건의를 반영해 올해 배포되는 분리수거대는 ‘종이류’ 수거대 부분에 바닥에 받침대를 설치하고 덮개를 달아 보완했다.

분리수거대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1명의 ‘전담 관리자’를 지정해 분리수거대를 신청해야 하며, 전담관리자는 가구의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관리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동주민센터는 분리수거대 관리 실태 점검, 상태가 불량하거나 훼손될 경우 분리수거대를 회수한다.

반포동 청소 용역업체 관계자는 “전에는 주민들이 큰 비닐에 플라스틱, 페트병 등을 섞어 배출해서 골목이 지저분했는데, 분리수거대가 생기니 깨끗해지고, 재활용 분리수거도 더 잘 지켜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5가구 미만 공동주택에도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3월 골목에 쓰레기 무단투기를 야기했던 뒷골목 흉물 ‘헌옷 수거함’ 430개를 모두 철거, 자체 디자인한 노란색 헌옷 수거함 ‘옷체통’ 300개를 제작·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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