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1월까지 지진대피소마다 형광재질 안내표지판 설치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16 14: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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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대피소 안내판(사진제공=송파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사고에 따라 지진 발생 시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지진대피소를 지정하고, 지진대피소가 어딘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16일 구는 자연재해의 위험을 인식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진대피소 121곳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정된 지진대피소는 옥외대피소 91곳, 실내구호소 30곳으로 행정구역 별 인구와 접근성, 구호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을 고려해 지역내 곳곳에 균등하게 지정했다.

옥외대피소의 경우 지진 발생 초기 지역주민들의 일시 대피장소로 활용되는 곳으로, 지역내 학교운동장 85곳·올림픽공원 등 구조물 파손과 낙하로부터 안전한 외부장소로 지정됐다.

실내구호소는 지진피해가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주거지가 파손된 이재민들의 구호활동을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내진설계가 적용된 주거가능시설을 지정했다.

또 구는 주민들이 거주 장소에서 가까운 지진대피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모든 지진대피소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표지판은 주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설물의 출입구에 설치되며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형광물질이 함유된 특수 반사지를 사용해 제작됐다.

또 각 표지판에는 관리번호가 부여돼 지역내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위기상황 시 협력 대응이 용이하도록 했다.

송파구 지진대피소 현황은 구 홈페이지·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박춘희 구청장은 “안내판 설치를 통해 주민들에게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지진대피소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난에 대비한 현장 훈련과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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