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남이섬에 송파 은행길 조성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13 14: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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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처리비 감소, 관광 활성화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15일 남이섬 ‘송파 은행길’을 조성하기 위해 20톤 가량의 은행잎을 남이섬으로 전달한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더 많은 이들이 아름다운 은행잎을 즐길 수 있도록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에 ‘송파 은행길’을 조성해 왔다.

이곳은 지리적 특성상 은행이 일찍 지는데, 구는 이러한 남이섬의 은행잎들을 대신해 송파구의 은행잎을 이용해 은행길을 조성,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경이로운 가을 풍경을 더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해 왔다.

이곳에 제공되는 은행잎은 수거된 은행잎들을 추려 생채기가 적고 깔끔한 은행잎이 제공되며, 남은 으깨지거나, 지저분한 은행잎들은 전국의 농가로 보내 특용작물의 보온재나 친환경 농사용 퇴비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처치곤란이던 낙엽이 발상의 전환으로 곳곳에 쓰임새 있는 보물로 대우받고 있다. 특히 남이섬의 <송파은행길>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송파구민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며 “관광자원개발과 낙엽 퇴비 같은 사업이 성공적인 상생 협력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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