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폐목재류·낙엽 무상처리 업무협약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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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민간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내 폐목재류와 낙엽을 무상처리는 길을 열었다. 이를 통해 구는 향후 3년간 예산 2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최근 폐목재 처리 전문업체 천일에너지 및 한국목재재생산업과 ‘폐목재류·낙엽 무상처리 업무협약’을 맺었다. 민관 협력을 통해 예산을 절감한 사례로 눈길을 끈다.

협약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0년 말까지 3년 3개월간이다. 구와 천일에너지는 그동안 폐목재류 ‘유상처리’ 계약을 맺어왔는데 이번에 처리 방식을 무상으로 전환했다.

폐목재를 자원화해 수익을 얻는 업체로서도 장기간 협약으로 폐목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무상 전환이 나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구가 올해 폐목재류·낙엽 처리에 편성한 예산은 5800만원이다. 2017년도 잔여예산 4300만원에 향후 3년간의 비용 1억7400만원을 합치면 절감예산은 총 2억1700만원에 이른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또 폐목재류 처리업체를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한 해 동안 용산 일대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류·낙엽 폐기물은 약 2000톤에 달하는데, 그날의 상황에 따라 처리업체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기 계약 업체인 천일에너지는 4500톤 규모 저장시설을 갖춘 폐기물 재활용 전문업체다. 일일 처리 용량은 약 400톤이다. 구와 새롭게 협약을 맺은 한국목재재생산업은 천일에너지의 관계사로 알려졌다.

성장현 구청장은 “폐목재류·낙엽 무상처리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2억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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