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공원 공용화장실 개선사업··· 10월 완공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8-21 16: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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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 · 동심어린이공원 화장실 개선
화장실 남녀 구분 · 모든 공원에 비상벨 설치

▲ 사진은 향후 설치될 공원 화장실 비상벨의 모습.(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양남어린이공원과 동심어린이공원 2곳의 남녀 공용 화장실을 대상으로 ‘공용화장실 개선사업’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정비되는 공용화장실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화장실이지만 그동안 남녀구분이 돼 있지 않아 여성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어 정비가 시급했다.

이에 구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건물을 증축해 남녀 모두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이번 사업에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이 투입돼 총 23.2㎡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9월 착공돼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범죄에 취약한 여성 등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 연계된 비상벨을 설치·운영한다.

구는 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이 위급한 상황에서 해당 비상벨을 누르면 영등포경찰서 상황실에 연결되며, 동시에 인근 지구대에도 연결돼 지구대에서 해당 화장실로 즉시 출동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비상벨 설치가 이뤄지면 지역내 총 14곳의 모든 공원에 비상벨이 설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자를 추가 설치해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낡은 철재 펜스를 제거하며, 나무 및 초화류를 식재해 좀 더 밝은 분위기의 공원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지난해 지역주민들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해 채택된 사업인 만큼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개선공사로 공원내 모든 화장실이 남녀가 구별됨에 따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한 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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