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정신건강 지킨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18 16: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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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ㆍ유치원ㆍ어린이집 방문 월1회 이상 예방교육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 정신건강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에 깊이 빠져 일상생활과 학업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정신건강을 해치는 청소년이 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이다.

그 일환으로 구는 앞서 인터넷중독예방상담 전문기관인 강서아이윌센터, 강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지역내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7개 초·중·고등학교 58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 조사에서 약 23.2%의 학생들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정신건강서비스를 펼쳐 상반기에만 1000여명의 청소년에게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600여명의 스마트폰 중독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해서는 강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 강서아이윌센터와 연계해 상담과 치료를 실시했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과 외출을 피하는 은둔형 청소년 등 스마트폰 중독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청소년에 대해서도 관리에 들어간다.

구는 약 600여명으로 추정되는 학교 밖 청소년 등에 대해 본인, 가족, 친구 등의 요청이 있으면 ‘찾아가는 전문상담사’를 파견, 상담과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초등학교 저학년 및 미취학 어린이 등으로 계속 낮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구는 지역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과 협조해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을 월 1회 이상 실시하고, 연말에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 가족캠프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성장기의 청소년에게는 신체 뿐만 아니라 정신의 건강한 성장도 결코 놓칠 수 없는 일"이라며 "청소년들이 손바닥의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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