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오왕석 기자]오는 11월부터 일반인에게 출입이 금지된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경찰대 부지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개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부지개발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영개발방식으로 진행하며 교통영향평가 등의 광역교통계획 수립을 통한 계획적인 교통체계를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내년말로 예정된 경찰대 시설 기부채납 이전 시기를 대폭 앞당겨 오는 11월부터 시민문화공원으로 활용키로 하고 LH측과 사용권한을 이양받는 업무협약을 오는 9월 중 체결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시가 무상 귀속받을 경찰대 시설은 대운동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본관, 강당, 강의동, 도서관, 학생회관, 창고 등 8개로 부지면적은 8만1000㎡에 달한다.
시는 사용권한을 이양받는 전체 시설 중 대운동장(2만1000㎡)과 실내체육관(7000㎡) 등 2만8000㎡의 체육시설을 우선적으로 시설보수 등을 거쳐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시설물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인 사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또 경찰대 부지의 뉴스테이 개발과 관련해 LH측에 주변 도로에 미치는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해 광역교통계획을 수립해줄 것을 요구했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방침은 민간 주도로 이뤄지는 개별 개발방식이 아닌 전체 부지가 택지개발과 같은 종합적인 공영개발로 이뤄지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다.
아울러 시는 뉴스테이 사업에 따른 개발이익도 전액 환수해 해당 지역에 재투자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뉴스테이 관련 공람공고가 끝나면 오는 2017년 10월까지 교통영향평가 등을 포함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찬민 시장은 “경찰대에 있는 대규모 시설을 무상으로 기부채납 받게 된 것은 LH측에 끈질기게 요구해 얻어낸 결과”라며 "조기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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